EV3·EV4·EV5 2024년부터 국내 출시, 예상 가격은?

EV3·EV4·EV5 2024년부터 국내 출시, 예상 가격은?

발행일 2023-10-13 01:57:56 이한승 기자

기아가 향후 전기차 라인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12일 기아는 '2023 기아 EV 데이'를 통해  준중형 전동화 SUV EV5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콘셉트 EV4, 콘셉트 EV3의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출시 일정은 2024년 EV3, EV4, 2025년 EV5를 차례로 선보인다.

기아는 연간 글로벌 전기차 판매를 2026년 100만대, 2030년에는 16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현재 시장에 출시한 EV6와 EV9을 포함해 3만 달러(4012만원, 1337원 기준)에서 8만 달러(1억700만원)까지 가격대에 대응하는 EV 풀라인업을 기획하고 있다.

EV5와 EV4, EV3 등 중소형 모델은 3.5만달러(4681만원)에서 5만달러(6687만원)의 가격대로 출시해 전기차의 대중화 및 보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전동화 전환이 느린 신흥시장에서 초기 EV6와 EV9을 출시해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EV5ᆞEV4ᆞEV3를 추가한다.

기아 북미 법인은 현재 MSRP 기준 니로EV 3만9600달러(5294만원), EV6 4만2600달러(5695만원)에 판매중이며, EV9은 5만4900달러(7340만원)~7만3900달러(9880만원)다. 고객이 가장 많이 찾게 될 B, C 세그먼트에 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차종은 향후 출시할 계획이다.

EV5는 EV6,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로 모듈화 및 표준화된 통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최초의 전륜(FWD) 기반 전용 EV다. EV5의 크기는 전장 4615mm, 전폭 1875mm, 전고 1715mm, 휠베이스 2750mm로, 스포티지 대비 전고가 50mm 높다.

한국에서 생산할 EV5는 스탠다드 2WD, 롱레인지 2WD, AWD 등 3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81kWh 용량 배터리의 롱레인지 AWD는 195~225kW(265~306마력), FWD는 160kW(218마력) 수준의 출력을 갖출 예정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시장에 맞게 최적화 개발 중이다.

기아는 이날 세계 최초로 EV4 콘셉트와 EV3 콘셉트를 공개하며 기아 전기차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모델을 예고했다. EV4 콘셉트 전면부는 낮은 후드 형상을 강조하는 넓고 당당한 자세와 기하학적 세부 디자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기술적 완성도가 높다.

EV3 실내 센터콘솔에 적용한 미니 테이블은 길이, 위치, 각도를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며, 시트 쿠션을 위로 접을 수 있는 2열 벤치 시트는 전동 자전거나 스쿠터를 싣고 실내 V2L 기능을 활용해 충전할 수 있어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기아 북미 법인은 2024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포트를 적용해 약 1만2천기의 테슬라사의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4개 자동차그룹과 연합한 아이오니티(IONITY)를 통해 유럽 고속도로에 2800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 2025년까지 총 7천기를 설치하며, 국내는 이핏(E-Pit)을 포함해 2025년까지 3500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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