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실차급 예상도, 11월 공식 출시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ru에 게재된 예상도는 최근 광고 촬영 중 포착된 카니발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다. 카니발 부분변경은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이 핵심이다. 오는 11월 출시된다.

카니발은 기아를 대표하는 미니밴이다. 카니발은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 모델이 없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이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신형 카니발은 현행 모델과 다르게 7인승과 9인승, 4인승으로 운영된다. 11인승 옵션은 삭제될 예정이다.

카니발 부분변경 출시 일정은 하이리무진 포함 가솔린과 디젤이 11월, 하이브리드가 12월로 예정됐다. 관심도가 높은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6단 자동변속기,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출력을 높인 전기모터 조합이 유력하다.

카니발 부분변경 외관에는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수직으로 배치됐으며, 헤드램프를 감싸고 그릴을 파고드는 형태인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새로운 그릴 패턴이 삽입됐다. 범퍼에는 LED 안개등이 탑재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유사한 ‘ㄱ’ 형상이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디자인인데, 램프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번호판은 이전 모델보다 낮게 자리 잡았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신형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추가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