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는 BYD와 배터리팩 한국 공장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KG모빌리티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을 통해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PHEV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한다.
배터리팩 한국 공장 협약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은 지난 1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 및 팩 사업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BYD와의 협약으로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해 나간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중인 O100에 탑재된다. 또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을 통해 2025년 토레스 기반의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도 병행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G모빌리티 곽재선 회장은 “지난 3월 사명 변경과 함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 발을 뗀 KG모빌리티는 이번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리드 출시 등 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다. KG모빌리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배터리 10년/100만km 보증을 통해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자체 생산 배터리팩으로 고객들께 안전과 보증 약속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