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9이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 최종 후보에는 EV9과 함께 BYD 씰(Seal), BMW 신형 5시리즈, 토요타 C-HR, 볼보 EX30, 푸조 E-3008, 르노 시닉 등 총 7개 모델이 올랐다. 다양한 테스트 진행 후 내년 2월 26일 올해의 차가 공개된다.


1964년 첫 시상이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미국 ‘북미 올해의 차’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기아는 2008년 씨드, 2018년 스팅어, 2019년 씨드, 2022년 EV6를 최종 후보로 올렸다. 2022년 EV6가 국산차 최초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는 기아 EV9이 선정됐다. EV9과 함께 BYD 씰, BMW 신형 5시리즈, 토요타 C-HR, 볼보 EX30, 푸조 E-3008, 르노 시닉 등 총 7개 모델이 올랐다. 유럽 22개국 자동차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다양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2024년 2월 26일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SUV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활용성이 극대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BYD 실은 콤팩트 전기 세단으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570km를 주행한다.


최근 국내 출시된 BMW 신형 5시리즈는 이전보다 커진 차체와 디지털화된 실내, 파워트레인 성능이 개선됐다. 토요타 C-HR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설계된 쿠페형 소형 SUV다. 푸조 준중형 SUV E-3008은 패스트백 외관, WLTP 기준 주행거리 600km 이상이 강점이다.


르노 시닉은 준중형 MPV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WLTP 기준 주행거리 600km 이상을 갖췄다. 볼보 EX30은 11월 28일 국내 온라인 사전 예약이 시작된 콤팩트 전기 SUV로 WLTP 주행거리 475km, 4945~5516만원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