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보다 크고 그랜저보다 작다, 폭스바겐 마고탄 선공개

폭스바겐 중국 법인은 마고탄(Magotan) 풀체인지를 16일 공개했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선공개된 신형 마고탄은 스포티한 스타일의 전면부와 폭스바겐 최신 전기차가 연상되는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고탄은 중국 전용 중형 세단으로 사실상 신형 파사트 세단 버전이다.

마고탄은 중국 전용 중형 세단이다. 중국 외에는 판매되지 않는다. 일부 외신은 신형 마고탄을 왜건 전용으로 변경된 폭스바겐 파사트 풀체인지의 세단 버전으로 평가했다. 신형 마고탄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코다 수퍼브(Skoda Superb)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신형 마고탄은 전장 4990mm, 전폭 1854mm, 전고 1487mm, 휠베이스 2871mm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신형 마고탄은 국산차와 비교해 현대차 신형 쏘나타와 신형 그랜저 사이로 볼 수 있다. 신형 마고탄 외관은 폭스바겐 글로벌 최신차와 다른 전면부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그릴과 연결됐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그릴을 가로지르는 크롬 바가 배치됐다.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범퍼는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전통적인 세단이다.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캐릭터라인과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가 특징이다.

후면부는 폭스바겐 최신 전기차와 유사하다. 테일램프는 블랙 패널에 통합됐으며, 좌우가 이어진 형태다. 내부에는 ‘X’ 자형 그래픽이 탑재됐다. 휠은 최대 19인치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17마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684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