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쉐코리아는 3세대 파나메라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3세대 파나메라는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화된 실내, 파워트레인 퍼포먼스 등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파나메라 4와 터보 E-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연내 4E 하이브리드가 출시된다. 가격은 1억7670만원부터다.


신형 파나메라 가격은 파나메라 4 1억7670만원, 터보 E-하이브리드 3억910만원이다. 파나메라 4는 오는 5월부터, 터보 E-하이브리드는 하반기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포르쉐코리아는 연내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를 투입할 계획이다. 4E-하이브리드 가격은 미정이다.


3세대 파나메라는 지속 가능한 최첨단 드라이브트레인과 효율성을 중점으로 엔진이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파나메라 4는 부스트 압력, 연료 분사 시기, 점화 타이밍을 최적화한 2.9리터 V6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 0->100km/h 5초를 갖췄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4.0리터 V8 터보 엔진과 신형 전기모터, 25.9kWh 배터리가 조합돼 합산 총 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94.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3.2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15km/h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91km를 주행할 수 있다. 11kW 충전 속도로 배터리 완충시 2시간 39분이 걸린다. 신형 파나메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포함된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2밸브 테크놀로지는 댐퍼 컨트롤을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스테이지로 분리해 안락한 승차감과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터보 E-하이브리드 옵션인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은 전기 유압식 펌프에 각 연결된 새로운 액티브 쇼크업소버 등 차체 수평 유지, 접지력을 보장한다.


신형 파나메라는 전장 5050mm, 전폭 1935mm, 전고 1425mm 등 파나메라 특유의 스포티한 실루엣이 강조됐다.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3만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옵션이다. 실내는 3개의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됐다.


신형 파나메라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스티어링 휠 주행 모드 스위치 등이 기본이다. 옵션인 원격 파크 어시스트는 스마트폰으로 주차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로 차량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