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옵틱(OPTIQ)이 선공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게재된 옵틱은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된 중형 SUV다. 옵틱은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주행거리는 최대 480km다. 이달 말 공식 공개된다.


캐딜락은 리릭(LYRIQ), 옵틱(OPTIQ), 비스틱(VISTIQ),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로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LOVE’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리릭은 연내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향후 옵틱과 비스틱, 에스컬레이드 IQ 등 전기차 풀라인업 국내 투입 가능성도 있다.


옵틱은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3와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옵틱 차체 크기는 전장 4811mm, 전폭 1913mm, 전고 1643mm, 휠베이스는 2954mm다. 옵틱은 캐딜락 중형 SUV XT5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는데, XT5와 비교해 휠베이스는 97mm 더 길다.


옵틱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캐딜락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방패형 그릴,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분할형 리어램프 등 캐딜락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유리창과 통합된 D필러에는 독특한 가니쉬가 적용됐다. 공기저항을 고려해 매립형 도어핸들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총 33인치 디스플레이, 터치 버튼이 추가된 신형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1열 열선/통풍 시트, AKG 오디오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컬럼식 기어레버 등이 배치됐다. 헤드램프 등 램프류 조작은 터치 방식이다.


플로팅 콘솔을 통해 실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운전석 도어는 실내에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린다. 옵틱은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480km를 주행할 수 있다. 옵틱은 싱글모터 전륜구동과 듀얼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듀얼모터는 합산 총 출력 290마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