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엘레트라 국내 가격 공개, 1억7900만원~2억900만원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엘레트라 가격을 18일 공개했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고유의 스포츠카 DNA와 라이다 등으로 구현된 최신 ADAS 시스템, 넉넉한 거주 및 적재 공간, 최대 918마력 고성능,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600km가 특징이다. 가격은 1억7900만원이다.

엘레트라는 S와 R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7900만원, 2억900만원이다. 엘레트라 국내 가격은 영국 현지와 차이가 없다. 특히 아태 시장의 타 국가들과 비교하면 매력적인 가격인데, 해당 시장의 주요 국가 중 하나인 호주와 비교해 국내 가격은 수천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엘레트라는 대형 전기 SUV로 외관은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엘레트라 공기저항계수는 0.26Cd다. 실내에는 15.1인치 HD OLED 디스플레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스티어링 휠과 1열 시트, 돌비 애트모스가 포함된 KEF 레퍼런스 스피커 등이 적용됐다.

엘레트라는 2열 8인치 터치 스크린이 기본이다. 트렁크 용량은 5인승 기준 기본 688ℓ다. 프렁크 용량은 46ℓ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다이내믹 핸들링 팩, 컴포트 시트 팩, 이그제큐티브 팩, 익스텐디드 카본 팩, 인테리어 카본 팩 등 고객 취향에 맞춰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엘레트라 S는 듀얼 모터로 총 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72.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5초,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 600km를 갖췄다. 엘레트라 R도 듀얼 모터다. 총 출력 918마력, 최대토크는 100.4kgm다. 후륜 모터 2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엘레트라 R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95초만에 가속한다. 엘레트라는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했다. 엘레트라는 라이다 4개, 레이더 6개, HD 카메라 7개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레벨4 자율주행을 위한 준비까지 끝냈다. 라이다는 사용시 돌출되는 형태로 혁신적이다.

한편,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풀샵(Full-shop) 형태의 A/S 서비스망을 구축, 사후 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 사고차 수리와 판금 및 도장 작업, 전기차 수리까지 가능하다. 또한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셀프로더 서비스, 경정비 지원인 모빌리티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