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미국 법인은 23일(현지시간) 타코마 풀체인지 풀라인업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타코마는 4세대 풀체인지를 통해 TNGA-F 보디 온 프레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최신 ADAS, 2.4 터보 하이브리드 등이 도입됐다. 가격은 3만1500달러(약 4300만원)부터다.


타코마는 토요타 중형 픽업트럭이다. 타코마는 미국서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닛산 프론티어, 2025년 공개가 예정된 기아 타스만과 경쟁한다. 타코마 풀체인지 미국 가격은 기본형 3만1500달러(약 4300만원), 2.4 터보 하이브리드 4만1895달러(약 5700만원)부터다.


신형 타코마 2.4 터보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TRD 프로는 6만5395달러(약 9000만원)로 책정됐는데, 콜로라도 ZR2, 레인저 랩터보다 1만달러(약 1300만원) 이상 비싸다. 참고로 타코마는 지난해 미국 기준 23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콜로라도와 레인저 판매량을 압도했다.


신형 타코마는 기존 플랫폼 대신 토요타 대형 픽업트럭 툰드라와 같은 TNGA-F 보디 온 프레임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타코마 기본형은 2.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231~282마력, 최대토크 33.6~43.8kgm를 발휘한다.


신형 타코마 2.4 터보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 V6 가솔린을 대체한다. 합산 총 출력 326마력, 최대토크는 64.3kgm다. 신형 타코마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를 지원한다. 트림에 따라 후륜 멀티 링크, 빌스테인 서스펜션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