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는 AMG 미토스(Mythos)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퓨어스피드(PureSpeed)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퓨어스피드는 AMG SL을 기반으로 윈드쉴드와 루프를 없앤 2인승 스피드스터다. 포뮬러 1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250대 한정 판매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는 미토스 시리즈를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미토스는 페라리 혹은 애스턴마틴이 활용하고 있는 고객 맞춤형으로 메르세데스 수집가들을 공략한다. 미토스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은 AMG SL 기반인 퓨어스피드다. 퓨어스피드는 전 세계 250대 한정 판매된다.


퓨어스피드는 윈드쉴드와 루프를 없앤 2인승 스피드스터다. 퓨어시프드 구매자는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헬멧을 받게 된다. 퓨어스피드는 전통적인 전면부 AMG 그릴을 대신해 샤크노즈 스타일이 구현됐다. 1970년대 C-111 콘셉트, 맥라렌 SLR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퓨어스피드 외관 컬러는 르망 레드에서 그라파이트 그레이 조합인데, 1924년 타르가 플로리오에서 우승한 메르스데스를 기념한다. 퓨어스피드 전면부 펜더에 세겨진 ‘10’도 외관 컬러와 같은 의미다. 차체 하단 카본 에어로 파츠, 카본 휠 커버 등 AMG ONE 기술이 적용됐다.


퓨어스피드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퓨어스피드 기반이 되는 AMG SL은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5kgm를 발휘한다. 최상위 모델인 SE 퍼포먼스는 V8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합산 총 출력 816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