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는 스카이탑(Skytop) 콘셉트를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스카이탑 콘셉트는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과거 BMW Z8 로드스터, 503에서 영감을 얻은 2인승 모델이다. 스카이탑 콘셉트는 타르가 탑과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갖췄다. 양산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카이탑 콘셉트는 과거 BMW Z8 및 BMW 503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2인승 모델이다. 스카이탑 콘셉트의 샤크노즈 스타일 전면부와 날렵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Z8, 작게 설계된 헤드램프와 굴곡진 보닛, 독특한 플랫 스타일 후면부는 503을 연상시킨다.


특히 스카이탑 콘셉트 전면부에는 클래식한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스카이탑 콘셉트 외관 컬러는 BMW에서 경험이 가장 풍부한 마스터 페인터 중 한 명이 작업했다. 후면부는 루프의 적갈색 톤에서 은색으로 그라데이션 효과가 특징이다. 타르가 탑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타르가 탑 루프는 가죽으로 만들어진 소프트 탑이다. 실내는 BMW 8시리즈와 유사하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대형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 레버,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배치됐다. 파워트레인은 M8 컴페티션과 같은 4.4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한편, BMW 그룹 디자인 책임자는 “BMW 스카이탑 콘셉트는 세계적인 클래식카 및 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의 전통을 이어받은 독특하고 이국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Z8이나 503과 같은 역사적인 조상 모델과 비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