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프 왜고니어 하이브리드가 내년에 공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지프는 왜고니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4xe를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왜고니어 4xe는 3.6리터 V6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차세대 체로키도 공개된다.

지프 관계자는 왜고니어 S 월드프리미어 행사에서 카앤드라이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프는 풀사이즈 SUV 왜고니어 및 그랜드 왜고니어 PHEV를 개발하고 있다. 2025년에는 출시될 것이다. 또한 D세그먼트 SUV가 곧 투입될 예정인데 차명은 체로키로 예정됐다”라고 밝혔다.

왜고니어는 지난 2021년 지프가 공개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풀사이즈 SUV다. 지프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 웅장한 외관, 최대 6개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고급 소재가 사용된 실내, 지프 쿼드라 리프트 에어 서스펜션, 쿼드라 드라이브 등이 특징이다.

왜고니어 PHEV인 4xe는 3.6리터 V6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 모터와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4xe는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에서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 차이는 옵션 구성이다. 왜고니어 4xe는 레인지로버와 경쟁한다.

체로키는 중형 SUV로 지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중 하나다. 체로키는 첫 생산 이후 49년만에 단종됐다. 차세대 체로키는 6세대 풀체인지로 신형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 확대, PHEV를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기차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