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안은 신형 R1T와 R1S를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R1T와 R1S는 전기모터 성능이 개선돼 최상위 트림 기준 쿼드 모터로 합산 총 출력 1025마력을 발휘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최대 675km다. 새로운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리비안은 미국 전기차 브랜드로 픽업트럭 R1T, SUV R1S, 최근 테슬라 모델Y와 경쟁을 위해 공개한 콤팩트 SUV R2 등 다양한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리비안은 지난 2021년 국내 특허청에 리비안 엠블럼과 R1T, R1S 등 상표 등록을 완료한 바 있는데,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R1T와 R1S는 2세대로 전기모터 등 핵심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전기모터 3개가 탑재된 트라이 모터는 합산 총 출력 850마력, 최대토크 152.5kgm로 기존 쿼드 모터보다 높다. 신형 R1T와 R1S 쿼드 모터 합산 총 출력은 1025마력, 최대토크는 165.6kgm로 향상됐다.


특히 신형 R1T는 정지상태에서 96km/h 가속까지 2.5초 미만으로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와 유사하다. 트라이 모터와 쿼드 모터는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모터를 차단해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신형 R1T와 R1S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트림에 따라 415~675km다.


신형 R1T와 R1S는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10->80%까지 30분이 미만이다. 20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255km를 확보할 수 있다. 신형 R1T와 R1S에는 히트 펌프 기반 열관리 시스템, 고급스러운 승차감이 구현된 신형 서스펜션, 최대 22인치 휠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신형 R1T와 R1S에는 11개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로 구성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다중 모드 센서는 인공지능이 활용돼 이전보다 성능이 3배 향상됐다. 신형 R1T와 R1S에는 새로운 헤드램프 조명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가 포함된 스피커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