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타스만 공개가 임박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타스만은 올해 3분기 중 글로벌 공개되며, 기아 쏘렌토와 같은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얹어진다. 타스만은 보디 온 프레임 중형 픽업트럭으로 포드 레인저와 경쟁한다. 타스만은 국내에도 출시된다.

외신에 따르면 기아 호주 법인은 지난 2017년부터 본사에 중형 픽업트럭 개발을 요청했고, 타스만의 본격적인 개발은 2019년부터 시작됐다. 타스만은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입증한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를 벤치마킹했으며, 기아 호주 법인이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드라이바는 타스만 가격이 호주 기준 레인저와 하이럭스 최상위 트림인 7만달러(약 6300만원)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타스만에는 기아 쏘렌토와 같은 2.2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얹어진다. 8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194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45kgm다. 타스만은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판 스프링 후륜 서스펜션, 리어 차동 잠금 장치 등을 제공한다. 타스만은 최대 도강 깊이 800mm, 견인력 3500kg, 탑재 하중 1000kg이 목표다. 타스만은 서스펜션 최적화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승차감을 확보하게 된다.

타스만 외관은 각진 실루엣으로 정통 픽업트럭 스타일이 구현됐다. 전면부에는 대형 그릴을 중심으로 측면 펜더와 통합된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후면부 범퍼 측면에는 계단형 발판이 배치돼 사용자의 적재함 접근성을 높여준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