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트는 그란데 판다(Grande Panda)를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란데 판다는 과거 판다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돼 박시한 복고풍 외관 디자인이 강조된 소형 SUV다. 그란데 판다 파워트레인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그란데 판다는 올해 하반기 생산이 시작된다.

피아트는 그란데 판다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매년 새로운 차량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그란데 판다는 올해 하반기 생산이 시작되며,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에 우선 판매가 진행된다. 향후 판매 시장이 확대된다. 그란데 판다는 차세대 소형 SUV로 분류된다.

그란데 판다는 시트로엥 신형 C3와 같은 스텔란티스그룹 스마트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그란데 판다 전장은 3990mm로 과거 세대 대비 337mm 길어졌다. 국산차 기준 현대차 캐스퍼와 베뉴 사이다. 그란데 판다 외관은 과거 판다의 디자인이 반영된 복고풍 스타일이다.

전면부에는 픽셀화된 ‘X’자 패턴이 적용된 헤드램프,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그릴 등이 탑재됐다. 전면부 범퍼 하단에도 픽셀화된 패턴이 적용됐다. 또한 픽셀화된 패턴은 후면부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에도 반영됐다. 그란데 판다는 박시한 실루엣, 루프레일 등이 특징이다.

그란데 판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피아트는 모든 국가의 가족 및 도심 이동에 최적화됐으며, 5인승이라고 설명했다. 그란데 판다 파워트레인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조합, 리튬인산철(LFP) 44kWh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