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신형 e-트론 GT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e-트론 GT는 부분변경으로 배터리 용량을 늘려 1회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 609km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속도도 향상됐다. 특히 신설된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총 출력 912마력으로 제로백은 단 2.5초다.


신형 e-트론 GT은 부분변경으로 전기차 핵심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e-트론 GT 배터리 용량은 기존 84kWh에서 97kWh로 늘었다. 배터리 무게는 9kg 줄었다. 1회 완충시 트림에 따라 최대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회생 제동은 이전 290kW에서 400kW로 개선됐다.


신형 e-트론 GT 급속 충전 속도는 기존 270kW에서 320kW로 빨라졌다. 10->80% 배터리 충전까지 18분이 소요된다. 신형 e-트론 GT은 합산 총 출력 670마력을 발휘한다. 이전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보다 출력이 높다. 신형 RS e-트론 GT 출력은 845마력이다.


신형 e-트론 GT에 신설된 RS 퍼포먼스 트림은 합산 총 출력 912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5초만에 가속한다. 신형 e-트론 GT과 신형 RS e-트론 GT은 각각 3.4초, 2.8초가 소요된다. 신형 e-트론 GT은 에어 서스펜션과 옵션인 액티브 서스펜션이 개선됐다.


승하차시 최저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한다. 후륜 조향은 선택 사양이다. 신형 e-트론 GT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시트와 스티어링 휠, 버튼 하나로 불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등 신규 사양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