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는 심비오즈(Symbioz)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심비오즈는 캡처와 오스트랄 사이에 위치하는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현대차 코나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최신 ADAS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심비오즈는 르노 캡처와 오스트랄 사이에 위치하는 준중형 SUV다. 심비오즈는 1.6 풀하이브리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심비오즈 가격은 유럽 기준 현대차 신형 코나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한 3만3360유로(약 4900만원)로 책정됐다. 심비오즈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심비오즈는 르노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심비오즈는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1.2kWh 배터리, 전기모터 2단 및 엔진 변속 4단으로 구성된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조합돼 총 출력 145마력을 발휘한다. 아르카나와 같은 파워트레인이다.


심비오즈 외관에는 르노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심비오즈는 준중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중형 SUV 수준의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92ℓ, 2열 시트 폴딩시 1582ℓ까지 확장된다. 실내에는 총 24.7ℓ 수납공간이 배치됐다.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이다.


심비오즈는 10인치 디지털 계기판, 10.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다중 에어백, 원격 제어, 오토 홀드가 포함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등을 기본 탑재했으며, 상위 트림에는 서라운드 뷰 등이 추가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프로젝트명) 실차를 이달 2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한다. 오로라1은 이르면 8월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오로라1은 중형 SUV로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경쟁한다.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전이 강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