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캐스퍼 전기차(EV) 제원 일부가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캐스퍼 EV는 1회 완충시 최대 295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 용량은 49kWh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115마력이다. 캐스퍼 EV는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로 보급형 전기차다. 오는 27일 글로벌 공개된다.

캐스퍼 EV는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로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 선도를 목표로 한다. 캐스퍼 EV에는 49kWh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환경부 및 15인치 항속형 기준 상온 복합 295km(도심 323, 고속 262), 저온 복합 245km(도심 236, 고속 256)를 확보했다.

캐스퍼 EV는 전륜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한다. 캐스퍼 EV 공차중량은 1335kg이다. 참고로 캐스퍼 1.0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100마력, 공차중량은 1030kg이다. 캐스퍼 EV는 경차가 아닌 승용으로 전장과 휠베이스가 내연기관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캐스퍼 EV는 기본 모델의 단단한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전동화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에는 픽셀 그래픽이 반영된 방향지시등 및 면발광 주간주행등, 후면부에는 테일&스탑 램프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 등 고급 사양이 배치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27일 2024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캐스퍼 EV 실차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캐스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정보 알림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빠르게 인도받을 수 있는 패스트 트랙 티켓,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