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X3 풀체인지 국내 라인업이 공개됐다. BMW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신형 X3를 추가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으며, 라인업은 디젤과 가솔린으로 운영된다. 특히 가솔린 고성능 모델인 M50 xDrive도 투입된다. X3 풀체인지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공식 출시된다.


BMW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해 X3 풀체인지와 4시리즈 및 3시리즈 부분변경 등 다양한 최신 모델을 연내 투입할 계획이다. 신형 X3는 4세대 풀체인지로 국내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이다. 가솔린은 BMW 정책에 따라 트림명에 ‘i’ 레터링이 삭제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X3 파워트레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신형 X3 20은 엔트리 가솔린으로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한다. 신형 X3 디젤 모델인 20d는 2.0리터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199마력의 성능을 낸다.


신형 X3 M 퍼포먼스 모델인 M50 xDrive는 3.0리터 6기통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399마력, 최대토크는 59.1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6초가 소요된다. 신형 X3 M50 xDrive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스포츠 브레이크, 쿼드 머플러, 21인치 휠을 제공한다.


신형 X3는 섀시 구성 요소와 제어 시스템 최적화로 기존과 비교해 무게는 줄었고 강성은 증가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55mm, 전폭 1920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865mm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은 34mm 길어지고 전폭은 29mm 넓어졌다. 전고는 25mm 낮아졌다.


신형 X3 외관은 조명이 포함된 전면부 대형 키드니 그릴과 독특하게 디자인된 후면부 테일램프 등 존재감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BMW 인터랙션 바 등이 배치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