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 중형 SUV, 오로라1(프로젝트명)이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이르면 4분기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 오는 27일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오로라1은 국내에서 싼타페, 쏘렌토 등 중형 SUV와 경쟁할 신차로 CMA 플랫폼을 통해 안전성을 강조한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선보일 르노코리아 오로라1은 6월말 공개, 8월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출고가 예정됐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1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4분기 가솔린 터보 기반의 내연기관 모델도 추가해 모델 라인업을 강화한다. 또한 오로라1은 해외 수출에도 나선다.


오로라1의 기초 모델인 길리 싱유에L에는 에너지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펄스 매트릭스 테일램프, 턴 시그널이 포함된 사이드미러, 최대 20인치 휠이 적용된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로유지보조 등 최신 ADAS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통해 합산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엔진만으로 150마력, 전기모터는 100kW(136마력)을 발휘해 정지에서 100km/h 가속은 7.9초다. 하이브리드 전용 3단 변속기가 구동계에 포함된다.


내연기관 고사양 모델에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2.0TD-T5)과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저사양 모델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2.0TD-T4)과 7단 DCT 조합으로 최고출력 221마력, 최대토크 33.1kgm다.


국내 출시 가능성이 낮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양에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107kW(145마력) 전기모터, 그리고 차체 바닥에 41.2kWh 배터리팩이 조합된다. 전기 주행거리는 205km에 달한다. 하이브리드와 함께 레인지 익스텐더 전기차로 동작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