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링택시 프로그램 런칭과 함께 전용 G70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전용 G70는 링택시 프로그램을 위해 서스펜션과 댐퍼가 업그레이드됐으며, 변속기 오일 냉각 라인 개선 등이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3.3 터보로 일반 모델과 성능은 같다.

제네시스는 독일 모터스포츠 마케팅 전문 회사 INNOCEAN X GmbH와 협업을 맺고 트랙 택시를 운영, 유럽에서의 브랜드 변화에 나선다. 링택시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되며, 총 20.832km를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즐길 수 있다. 14세 이상 고객만 동승석에 앉을 수 있다.

링택시는 오는 7월 6일부터 시작된다. 링택시 비용은 120유로(약 17만원)다. 링택시에 사용되는 모델은 G70이다. 전용 G70는 현대차 유럽기술센터(HMETC)와 협업해 업그레이드된 서스펜션과 댐퍼, 브레이크 덕트, 변속기 오일 냉각 라인 개선 등 트랙 주행에 최적화됐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미쉐린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를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3.3 터보로 일반 모델과 성능은 같다. 최고출력 373마력, 최대토크 52kgm를 발휘한다. 전용 G70는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컬러로 마감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마그마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은 단순한 차량의 성능 향상을 넘어 최첨단 기술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융합된 고성능 차량을 구현해 주행과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GV60, G80, G80 EV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