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신형 RS3가 뉘르부르크링 소형차 부문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형 RS3는 A3 부분변경 기반 고성능으로 2.5리터 5기통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으로 코너링 성능이 향상됐다.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된다.

신형 RS3는 A3 부분변경 기반 고성능이다. 신형 RS3 프로토타입으로 진행된 독일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은 7분 33초 123으로 소형차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기존 소형차 부문 가장 빠른 기록이었던 BMW M2보다 5초 이상 빠르다. 신형 RS3는 올해 3분기 중 공개된다.

테스트에 사용된 신형 RS3 프로토타입은 피렐리 P제로 트로페오 R 세미 슬릭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 양산차와 같은 사양이다. 신형 RS3는 시그니처 2.5리터 직렬 5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아우디는 신형 RS3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이 단축된 것에 대해 “신형 RS3에는 새로운 브레이크 토크 벡터링이 적용됐다. 덕분에 최적화된 코너링이 구현됐는데, 코너 진입시 더 공격적인 공략이 가능하다. 코너의 정점인 에이팩스(Apex)에서 조향 각도가 줄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향 각도가 줄었다는 것은 마찰이 적고 스크럽이 적다. 이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것과 코너 탈출시 더 빠른 타이밍에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과 모듈식 차량 동역학 컨트롤러는 토크를 더 효과적으로 분배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