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신형 골프 R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골프 R은 골프 부분변경 기반 최상위 모델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33마력을 발휘한다. 역대 골프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경량 휠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골프 R은 골프 부분변경(Mk8.5) 최상위 모델이자 고성능 핫해치다. 신형 골프 R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기존 대비 13마력 올랐다. 수동변속기 옵션은 삭제됐다.


신형 골프 R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6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70km/h다. 토크 벡터링 기술이 포함된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 드리프트 모드에서는 후륜으로 전환된다. 스티어링은 고성능에 최적화돼 조정됐다.


신형 골프 R 최저지상고는 일반 모델보다 25mm 낮다. 신형 골프 R 전면부에는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범퍼와 좌우가 연결된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18인치/19인치 휠이 제공되는데, 각각 무게가 8kg에 불과한 19인치 경량 휠 선택도 가능하다. 쿼드 머플러가 기본이다.


신형 골프 R 배기 시스템은 모터스포츠 느낌을 살려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골프 R은 아크라포빅 티타늄 배기 시스템, 개선된 IQ.라이트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3D 리어램프 등이 옵션이다. 12.9인치 실내 디스플레이,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전용 그래픽이 내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