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예상 가격대가 공개됐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캐스퍼 일렉트릭 가격은 2천만원 후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대비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 완충시 주행거리 최대 315km 등이 특징이다. 7월 중 사전계약이 시작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7월 49kWh 배터리를 탑재한 항속형 모델의 사전계약이 진행된다. 추후 기본형과 항속형 모델 기반 오프로드 스타일 외관이 강조된 크로스 트림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가격은 2천만원 후반대로 전기차 보조금 반영시 실구매 가격은 2천만원 초반대다.


캐스퍼 일렉트릭 항속형에는 49kWh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15인치 휠 기준 315km다. 120kW급 급속 충전 사용시 배터리 10->80% 충전까지 30분이 소요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륜 싱글모터로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 내연기관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차체 크기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차체 크기는 전장 3825mm, 전폭 1610mm, 전고 1610mm, 휠베이스는 2580mm다. 내연기관 대비 전장은 230mm, 휠베이스는 180mm 길다.


캐스퍼 일렉트릭 외관은 서킷보드 스타일 블랙 그릴, 픽셀그래픽 턴시그널 램프, 픽셀 리어램프 등 내연기관과 차별화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컬럼 등이 배치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최신 ADAS, V2L, i-페달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