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 토레스의 파생 모델인 토레스 쿠페의 모델명이 액티언으로 확정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레스 쿠페는 쿠페형 suv의 원조격 모델인 '액티언'의 모델명을 되살려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3분기로 예정된 상태로, 8월중 출시가 유력하다.


토레스 쿠페(J120), 액티언은 지난 6월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해 파워트레인 정보가 공개됐다. 액티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 2WD 혹은 4WD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판매되는 토레스와 동일한 파워트레인 구성이다.


액티언은 최초의 쿠페형 SUV로 불리는 BMW X6보다 앞서 선보인 쿠페형 SUV로 쌍용차의 비공식 세계 최초 쿠페형 SUV 모델명이다. KGM 곽재선 회장은 지난해 9월 미래전략발표 미디어 간담회에서 액티언 모델명의 부활을 예고하고, 토레스 쿠페를 액티언으로 명명했다.


토레스 쿠페, 액티언은 토레스의 차체를 기반으로 하이루프 스타일을 버리고 낮은 루프라인과 보다 길어진 리어 오버행을 통해 스타일을 강조한다. 때문에 기존 토레스와 비교시 헤드룸은 다소 희생하는 한편, 1, 2열 레그룸은 유지, 트렁크 적재공간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액티언의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로 토레스와 동일하다. 공차중량은 1590~1680kg, 동일한 사양 토레스의 공차중량 1520~1610kg 대비 70kg 무거워진다. 토레스 1.5 터보, 코란도 1.5 터보와 동일한 저공해3종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