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4 위장막 국내 포착, 출시까지 1개월 남았다

폴스타4 위장막 국내 포착, 출시까지 1개월 남았다

발행일 2024-07-11 06:26:13 이한승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2번째 신차, 폴스타4 위장막차가 국내에서 포작돼 주목된다. 서울 모처에서 촬영된 폴스타4는 고성능 쿠페형 전기 SUV로 해외에서는 마칸EV의 경쟁차로 얘기된다. 폴스타4는 오는 8월 국내에 출시되며, 10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폴스타4 위장막 차량은 국내에서 도심과 교외에서의 최종 테스트는 물론, 티맵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장막에서는 타사 차량들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후방 윈드실드까지 독특한 패턴으로 가려진 모습이 특징이다.

폴스타4가 양산차 최초로 시도한 뒷 유리를 제거한 외장 디자인 때문인데, 이를 통해 쿠페형 SUV 실루엣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를 2열 머리부분까지 연장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글래스 루프는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어, 블라인드가 필요 없다.

폴스타4는 실내공간을 극대화해 2열 거주성을 대형세단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전장 4839mm, 전폭 2009mm(미러 폴딩시), 전고 1544mm, 휠베이스 2999mm의 차체는 여유로운 휠베이스를 확보해 국산차 기준 싼타페, 쏘렌토급의 D-세그먼트 차량에 준한다.

폴스타4는 크기와 가격면에서 기존 폴스타2와 대형 SUV 전기차 폴스타3에 위치하는데, 국내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될 계획이다. 미국시장 기준 폴스타4는 5만4900달러(7594만원, 1383원 기준) 시작으로, 국내서는 6천만원 후반~7천만원 초반에 시작되는 것이 유력하다.

폴스타4는 폴스타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고출력 544마력의 강력한 성능으로 정지에서 100km/h 가속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다.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 WLTP 기준 620km(롱레인지 싱글모터)가 목표다. 국내 주행거리 인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의 출시 일정을 당초 상반기에서 8월로 조정, 신차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10월부터 출고를 시작해 고객들의 기다림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폴스타4는 폴스타2 단일 모델로 2년이상 지내온 폴스타코리아의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폴스타코리아는 폴스타4 출시 이후 2~3년간 폴스타3(대형 SUV), 폴스타5(대형 패스트백 세단), 그리고 폴스타6(대형 로드스터)까지 차세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8월 폴스타4 출시를 확정한 가운데 주행 테스트 뿐만 아니라, 티맵을 비롯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과 소프트웨어의 국내 최적화를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며, "10월 고객 인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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