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오딧세이 부분변경 공개, 어디가 바뀌었나?

혼다는 신형 오딧세이를 23일(미국시간) 공개했다. 신형 오딧세이는 2차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9인치 터치 스크린과 12.8인치 2열 디스플레이, 새로운 계기판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은 V6 엔진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오딧세이는 5세대 모델의 2차 부분변경이다. 기존 오딧세이는 국내에도 출시된 상태로 신형 모델의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혼다는 신형 오딧세이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판매 1위 미니밴’을 강조했는데, 올해 상반기 기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에 판매량이 3만대 이상 밀린다.

신형 오딧세이는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전면부는 안개등 주변의 검은색 트림이 확대됐으며,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 크기가 확대됐다. 새로운 그릴 패턴이 사용됐다. 후면부 범퍼 수직 반사판은 2세대 아큐라 NSX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신규 19인치 휠이 도입됐다.

신형 오딧세이에는 솔라 실버 메탈릭 및 스모크 블루 펄 외관 컬러가 신설됐다. 신형 오딧세이 실내에는 기존 8인치에서 9인치로 크기를 키운 센터 디스플레이, 12.8인치 2열 헤드라이너 디스플레이, 7인치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아날로그 계기판, C-타입 USB 등이 탑재됐다.

2열 HDMI 포트 위치는 센터콘솔로 변경돼 사용성이 향상됐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신형 오딧세이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같은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구성이다. 최고출력 280마력을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