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가 공식 SNS을 통해 쏘렌토의 인기 트림과 옵션을 공개해 주목된다. 쏘렌토는 2023년 기준 66.6% 고객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했으며, 노블레스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스타일 옵션 추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쏘렌토는 지난해 8만5811대가 팔렸다.

현행 쏘렌토는 2020년 출시된 4세대 쏘렌토(MQ4)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쏘렌토는 외관 디자인과 가격, 트림별 구성 등에서 고객들의 많은 선택을 받으며 기아의 주력 SUV로 자리 잡았다. 쏘렌토는 지난해 8만5811대가 판매되며 국산 SUV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참고로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는 같은 해 5만1343대가 팔렸다. 지난해 쏘렌토 구매 고객 중 66.6%가 하이브리드를 선택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기반으로 총 출력 235마력을 발휘한다. 연비는 트림에 따라 13.8~15.7km/ℓ다.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 선택 비중은 각각 24.6%, 8.8%다. 쏘렌토 인기 트림은 노블레스, 시그니처, 그래비티 순으로 최하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선택 비율은 12.1%에 그쳤다. 고객들이 사실상 필수로 넣은 패키지 옵션은 드라이브 와이즈와 헤드업 디스플레이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 스타일 연동 기능, 업그레이드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전자식 차일드락으로 구성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빌트인캠2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으로 묶여있다.

20인치 휠과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시퀀셜 턴시그널) 등이 포함된 스타일, 파노라마 선루프, 지문 인증 시스템과 기아 디지털키2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커넥트,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옵션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관 컬러는 스노우 화이트펄 선호도가 가장 높다.

한편, 지난해 고객 선호도를 중심으로 쏘렌토를 구성한 가격은 하이브리드 및 세제혜택 적용 기준(노블레스, 드라이브 와이즈+헤드업 디스플레이) 4368만원이다. 쏘렌토 가격은 하이브리드 3786~4455만원, 2.5 가솔린 터보 3506~4193만원, 2.2 디젤 3679~436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