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어벤저 유럽을 홀리다, 벌써 10만대 계약 돌파

지프 어벤저 유럽을 홀리다, 벌써 10만대 계약 돌파

발행일 2024-08-26 01:20:13 이한승 기자

지프의 첫 순수 전기차 '어벤저(Avenger)'가 한국에 상륙한다. 8월 미디어 시승, 9월 출고가 시작될 어벤저는 지난 2022년 말 유럽에 먼저 선보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2023 유럽 올해의 차' 수상과 함께 '최고의 패밀리 SUV'에 선정되며 시장의 높은 기대를 충족했다.

어벤저의 유럽내 10만대 계약은 출시 약 1년 반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소형 B-세그먼트에서 이뤄낸 것이다. 자동차에 대한 기준이 높고 까다로운 유럽 고객들로부터의 인기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동화 속에서도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잘 계승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WWCOTY 심사위원단은 어벤저에 대해 "성공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호평했으며, 탑기어 영국판에서는 "오프로드도 주파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온로드 주행에서는 더욱 뛰어나다"며 "전기차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은 물론 데미지에 강한 외장, 요철에도 거뜬한 서스펜션은 운전자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어벤저는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최대 파워를 기반으로, 지프만의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갖춰 에코/일반/스포츠 모드는 물론 샌드/머드/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전천후 성능을 지원하며, 내리막 주행 제어(HDC)까지 기본이다.

아울러 200mm의 지상고와 615mm의 시트 높이는 소형 차체임에도 SUV에 걸맞은 주행 포지션을 선사해 정체된 도로에서는 물론 좁은 골목 주행 시에도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또한 기능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 실용적인 차량이라는 점은 주목된다.

어벤저를 약 6개월간 장기 시승한 영국 오토익스프레스와 카바이어의 부편집장 존 맥길로이는 "어벤저는 소형 SUV지만 큰 심장을 얹었다"며 "외관만으로도 구매욕을 자극하지만 적절한 적재 공간, 최상급 기술력과 실용적인 주행거리까지 갖췄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어벤저는 지프의 기존 엔트리 모델 레니게이드 보다 콤팩트한 차체를 자랑하면서 박시 스타일 실루엣과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에 적용된 X자 제리캔(Jerry Can-휴대용 연료통) 디자인 디테일 등으로 지프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했다. 

특히 실내 곳곳에 34L 수납공간을 배치해 동급 최고의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트렁크 공간 또한 321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또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보행자/자전거 감지 긴급 브레이킹, 차선 중앙 유지, 스탑 앤 고 포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및 사각지대/후방 교행 모니터링이 제공되며, 알티튜드 트림은 교통 표지판 인식 시스템을 더했다.

지프 어벤저는 오는 8월 말 어벤저 미디어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 뒤, 9월 4일 국내 고객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다. 지프 어벤저의 국내 판매 가격은 론지튜드(Longitude) 트림 5290만원, 알티튜드(Altitude) 트림 564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프는 사전계약을 완료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는 9월 내 즉시 출고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올가을 열리는 '2024 지프 캠프' 우선 초대권(한정 인원), 충전 지원금(총 14명, 1등 100만원 1명, 2등 50만원 3명, 3등 10만원 10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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