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은 옵틱(Optiq)의 사양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옵틱은 캐딜락 리릭보다 작은 콤팩트 SUV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옵틱은 슈퍼 크루즈가 포함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33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탑재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옵틱은 GM 전기차 전용 BEV3 플랫폼을 기반으로 얼티엄 배터리와 얼티엄 드라이브를 탑재한 콤팩트 SUV다. 옵틱은 쉐보레 블레이저 EV 및 이쿼녹스 EV의 고급화 버전으로 볼 수 있는데, 주요 경쟁 모델은 모델Y 퍼포먼스다. 옵틱은 멕시코 GM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다.


옵틱 미국 가격은 5만4000달러(약 7100만원)로 책정됐다. 옵틱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진 자동 제동, 사각지대 회피 보조, 하이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보행자 경고, 사이드 자전거 경고, HD 서라운드 비전, 교차로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특히 자동 차선 변경 등을 지원하는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도 기본 적용됐다. 옵틱은 1열 열선 시트, 파노라믹 고정형 루프, 돌비 애트모스 19스피커 AKG 스튜디오 오디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도 기본 사양이다.


옵틱은 85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옵틱은 듀얼 모터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합산 총 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8.8kgm를 발휘한다. 옵틱 차체 크기는 전장 4820mm, 휠베이스 2954mm로 외관에는 캐딜락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