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는 e무비(eMoovy)를 20일 공개했다. e무비는 이베코와 현대차가 협업해 개발한 전기밴으로 ST1을 기반으로 한다. e무비는 최대 76kWh 배터리로 WLTP 기준 3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신 ADAS를 지원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이베코와 현대차는 탄소 중립 운송을 목표로 2022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이베코와 현대차는 유럽 시장을 위한 전기 대형 트럭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e무비는 현대차 ST1을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밴이다. e무비는 ST1과 마찬가지로 픽업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e무비는 63kWh 혹은 76kWh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최대 320km다. e무비는 800V 아키텍처를 탑재해 350kW 초급속 충전과 V2L 기능을 지원한다. 10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e무비에는 전륜구동 싱글 모터가 적용됐다.

e무비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e무비 외관은 전면부 이베코 엠블럼 외에 ST1과 같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디스플레이, 대용량 센터콘솔, 크래쉬패드 및 1열 상단 수납함 등이 배치됐다. 적재함 최대 적재 용량은 9995ℓ다.

e무비 최대 탑재 하중은 1.5톤이다. e무비 카고 등은 전동 슬라이딩 도어, 개방감이 극대화된 후면부 트윈 스윙 도어 등 몰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됐다. e무비는 통풍 기능이 포함된 친환경 가죽 시트를 제공한다. 최신 ADAS, OTA, 애프터 블로우, 서라운드 뷰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