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이 실내 소재 업그레이드를 예고해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차세대 신차 실내에 플라스틱 소재를 고품질 원단으로 교체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개선한다. 또한 도어 패널은 단일 소재로 제작돼 생산 비용 등이 절감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디자인 책임자는 탑기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스바겐 차량의 실내는 화려함보다 기능성을 우선시할 것이다. 인생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터치 포인트를 활용해야 한다. 폭스바겐 차량의 문을 열면 단순하고 사용하기 편해야 하고, 장식이 과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폭스바겐은 이제 값싼 검정색 플라스틱 소재를 없애고 그 대신 원단과 품질 개선에 투자할 것이다. 고품질 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을 개선할 것이다. 폭스바겐 차세대 신차에는 GTI의 특정 패턴과 같은 과거 모델의 이스터 에그가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지속 가능한 프로세스를 도입해 생산 비용 줄이기에 나선다. 도어 패널의 경우 현행은 도어 핸들과 팔걸이 등 크게 세 개의 파츠로 구성됐는데, 차세대 신차는 하나의 파츠로 통합된다. 폭스바겐은 생산 비용 절감 부분은 다른 곳에 재투자해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2025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된다.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의 보급형 대형 SUV로 3열 시트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아틀라스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8.6km/ℓ(21인치 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