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우트(Scout)는 트래블러와 테라를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스카우트는 약 44년만에 폭스바겐그룹 산하에서 부활했으며, 차세대 SUV 트래블러와 픽업트럭 테라의 판매를 2027년 시작할 계획이다. 두 차량은 모두 전기차와 EREV로 운영되며, 주행거리는 최대 805km다.


약 44년만에 폭스바겐그룹 산하에서 부활한 스카우트 브랜드명은 과거 1961~1980년 사이에 인터내셔널 하베스터가 제작한 스카우트 차량에서 영감을 얻었다. 스카우트는 SUV 트래블러와 픽업트럭 테라로 2027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스카우트 국내 진출은 미정이다.


트래블러와 테라는 새롭게 개발된 보디 온 프레임으로 전기차와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중 선택이 가능하다. 스카우트에 따르면 트래블러와 테라는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63km를 주행하며, 최대토크는 138.2kgm를 발휘한다. 배터리 용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래블러와 테라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6초가 소요된다. EREV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설계된 소형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초장거리 전기차다. 엔진은 배터리 충전에만 사용된다. 주행거리는 805km 이상이다. 트래블러와 테라 최대 적재량은 907kg이다.


견인력은 트래블러 3175kg, 테라 4535kg이다. 트래블러와 테라는 최대 35인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있으며, 304mm 최저지상고를 통해 914mm의 도강 능력을 갖췄다. 전면 스웨이 바 분리 장치와 전면 및 후면 기계식 잠금 장치, 오프로드 댐퍼 등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다.


트래블러와 테라 외관에는 과거 스카우트에서 영감을 얻은 복고풍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대형 다기능 센터콘솔 등이 배치됐다. 테라는 1열 벤치 시트 옵션을 제공한다. OTA, ADAS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