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CLA 풀체인지에 중국산 엔진이 탑재된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에 따르면 차세대 CLA에는 중국 지리와 HORSE가 제작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되며, 최고출력은 250마력이다. 신형 CLA는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내년에 공개된다.

차세대 CLA는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CLA 풀체인지 내연기관의 경우 중국 지리자동차와 르노그룹과 지리그룹 합작사 HORSE에서 만든 엔진을 탑재한다.

신형 CLA 내연기관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발휘한다. 신형 CLA는 유럽 최신 배기가스 배출 요건 충족을 위해 독일에서 촉매 변환기를 장착할 예정이다. 신형 CLA는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CLA 전기차는 89.6kWh 배터리를 얹어 1회 완충시 주행거리 WLTC 기준 최대 750km를 목표로 한다. 100km당 에너지 소비량은 12kWh 수준이다. 신형 CLA 전기차는 최고출력 238마력의 성능을 낸다. 신형 CLA는 800V 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신형 CLA 외관에는 벤츠 CLA 클래스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대부분 반영됐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등 스포티한 실루엣은 CLA 고유의 스타일이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