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타이론 유럽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31일(현지시간) 시작했다. 타이론은 이전 세대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는 SUV로 5인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특히 타이론은 기아 쏘렌토보다 큰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가격은 4만5475유로(약 6800만원)부터다.


타이론은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한다. 타이론은 폭스바겐 SUV 라인업 중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위치한다. 타이론은 유럽 차명으로 미국에서는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판매될 예정인데,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타이론 유럽 가격은 4만5475유로(약 6800만원)로 책정됐다.


타이론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는 등 상품성 향상에 따라 가격이 이전 세대보다 9245유로(약 1300만원) 올랐다. 특히 기아 쏘렌토 1.6 터보 풀하이브리드보다도 1만유로(약 1500만원) 비싸다. 또한 타이론 최상위 트림 가격은 6만1355유로(약 9100만원)다.


타이론 차체 크기는 전장 4770mm, 전폭 1852mm, 전고 1660mm, 휠베이스는 2791mm다. 신형 티구안과 비교해 전장 231mm, 휠베이스는 114mm 길다. 국산차 기준으로는 기아 쏘렌토 수준이다. 타이론 트렁크 용량은 기본 345ℓ, 3열 시트 폴딩 885ℓ, 최대 2090ℓ까지 확장된다.


타이론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탑재로 트렁크 용량이 최대 1915ℓ로 줄어든다. 또한 타이론 하이브리드는 5인승 단일 모델이다. 타이론 외관은 신형 티구안과 유사하다. 상위 트림은 전면부 및 후면부 로고가 점등된다. 실내에는 정통 오픈 포어 우드와 같은 고급 소재가 적용됐다.


타이론은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운영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은 최고출력 150마력, 디젤은 최대 193마력을 발휘한다. PHEV는 총 출력 204마력 및 272마력의 성능을 낸다. 19.7kWh 배터리로 EV 모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100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