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신형 패스포트를 14일 공개했다. 신형 패스포트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길어진 휠베이스, 각진 스타일이 강조된 외관, 3.5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탑재 등이 특징이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트레일스포츠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패스포트는 혼다 중형 SUV다. 신형 패스포트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패스포트는 4만달러(약 5600만원)대 가격으로 2025년 미국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신형 패스포트는 트레일스포츠를 염두해두고 개발됐는데, 플랫폼의 비틀림 강성 등이 크게 개선됐다.


신형 패스포트는 단조 강철 서스펜션 암과 견고하게 설계된 주철 너클, 새롭게 설계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 신형 패스포트는 휠베이스가 2888mm로 69.8mm 길어지는 등 전체적인 차체 크기가 커졌다. 외관은 기존 모델과 다르게 박스형 스타일로 변경됐다.


신형 패스포트는 기존보다 최저지상고도 높아졌고, 전면 오버행 길이를 줄여 오프로드 주행시 접근각이 개선됐다. 특히 트레일스포츠는 튜닝된 서스펜션, 전면 및 후면부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 신형 패스포트 트레일스포츠를 위해 개발된 올터레인 타이어, 18인치 휠을 제공한다.


신형 패스포트 실내에는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 12.4인치 디스플레이, 10개의 컵홀더, BOSE 프리미엄 오디오 등이 배치됐다. 2열 레그룸 공간은 구형 대비 33mm 늘었다. 신형 패스포트는 3.5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285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