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는 퓨마 Gen-E를 4일 공개했다. 퓨마 Gen-E는 포드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4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376km를 주행할 수 있다. 퓨마 Gen-E는 소형 SUV 세그먼트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퓨마 Gen-E는 포드 소형 SUV 퓨마의 전기차 버전이다. 퓨마 Gen-E 가격은 유럽 기준 3만6900유로(약 5300만원)로 포드에서 가장 싼 전기차다. 퓨마 Gen-E는 퓨마 하이브리드보다 약 3000유로(약 400만원) 저렴하다. 퓨마 Gen-E는 유럽에 먼저 출시됐으며, 국내는 미정이다.


퓨마 Gen-E에는 43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트림에 따라 WLTP 기준 최대 376km다. 퓨마 Gen-E 경쟁 모델인 지프 어벤져, 푸조 E-2008 대비 완충시 주행거리가 소폭 짧다. 1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 배터리 10->80% 충전까지 23분이 걸린다.


퓨마 Gen-E는 전륜구동 싱글 모터 단일 사양으로 운영된다. 퓨마 Gen-E는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9.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160km/h로 제한됐다. 퓨마 Gen-E 외관에는 포드 머스탱 마하-E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12.8인치 디지털 계기판,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등이 배치됐다. 특히 퓨마 Gen-E는 실내 공간 활용성이 강조됐다. 플로팅 스타일 센터 콘솔은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574ℓ로 하단에 추가 공간인 기가박스(Gigabox)가 있다. 전면 트렁크 용량은 43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