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시로스(Syros) 티저를 17일 공개했다. 시로스는 기아의 차세대 경형 SUV로 현대차 캐스퍼와 유사한 포지션이다. 시로스는 기아 스포티지 부분변경과 유사한 브랜드 패밀리룩이 적용됐으며,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진다. 오는 19일 공개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시로스는 인도 시장을 위한 기아의 'Kia 2.0' 전략 중 핵심 모델인 경형 SUV다. 시로스는 인도 시간으로 12월 19일 글로벌 공개된다. 시로스는 인도 등 일부 시장 전용 모델로 알려졌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시로스는 미니밴과 유사한 비율, 혁신적인 시트 배치 등이 특징이다.

시로스 전면부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범퍼 등이 적용됐다. 기아 카니발 및 스포티지 부분변경과 유사한 패밀리룩이다. 측면부에는 공기저항을 고려해 설계된 매립형 도어핸들,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등이 탑재됐다.

리어램프 디자인은 'L'자형이다. 특히 시로스는 파노라마 선루프를 제공한다. 시로스 실내는 '미래적 특성을 갖춘 라운지'를 테마로 10.25인치 디스플레이, 디지털 계기판, BOSE 오디오 시스템,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운전석 전동 시트, 최대 6개의 에어백, 앰비언트 램프 등이 적용됐다.

시로스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ADAS를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터보와 1.5리터 디젤로 운영된다. 6단 수동변속기 혹은 자동변속기와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될 예정이다. 시로스는 향후 롱보디와 전기차 등 라인업이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