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가 차세대 CLA 티저와 함께 기술 일부를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CLA 풀체인지는 벤츠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되는데, 전기차는 WLTP 기준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CLA 풀체인지는 내년에 공개된다.

CLA 풀체인지는 벤츠 M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내년에 공개된다. 벤츠 MMA 플랫폼은 내연기관과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수용할 수 있다. 신형 CLA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된다. CLA 전기차 차명은 CLA 위드 EQ 테크놀로지가 될 예정이다.

CLA 전기차는 최대 8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8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CLA 전기차는 800V 전압 시스템을 바탕으로 32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300km를 확보할 수 있다. 후륜구동과 2단 변속기가 기본이다.

사륜구동은 옵션이다. 벤츠는 최근 CLA 전기차로 이탈리아 남부의 나르도 기술 센터에서 24시간 동안 평균 속도 155km/h 이상으로 총 3715km 구간을 달리는 등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CLA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다르게 전륜구동 베이스다.

신형 CLA 하이브리드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통합된 전기모터가 조합돼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136/163/190마력의 성능을 낸다. 사륜구동은 옵션이다. 신형 CLA는 쿠페 스타일이 유지됐으며, 벤츠 CLA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