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풀체인지 사양 공개, 아반떼보다 좋다

기아는 K4 사양을 공개했다. K4는 수출명 포르테인 K3 풀체인지 모델로 커진 차체와 날렵한 패스트백 실루엣 등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고급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K4는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 예정이다.

K4는 수출명 포르테인 K3 풀체인지 모델이다. K4는 미국과 유럽 등 일부 시장에만 출시되는데, 국내에는 투입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K4 미국 가격은 트림에 따라 2만1990달러(약 3200만원)~2만8090달러(약 4100만원)로 책정됐다. 현대차 아반떼 미국 가격보다 소폭 비싸다.

K4 차체 크기는 전장 4710mm, 전폭 1850mm, 전고 1420mm, 휠베이스는 2720mm다. 현행 K3와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졌고, 전폭은 넓어졌다. 반대로 전고는 낮아졌는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갖춘 패스트백 스타일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이 극대화됐다.

K4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차선 유지 보조, 스탑&고를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가 기본이다.

K4 2열 레그룸은 965m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트렁크 용량은 413ℓ다. K4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자연흡기와 1.6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1.6 터보는 최고출력 190마력, 2.0 자연흡기는 최고출력 147마력을 발휘한다.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와이드 선루프 등은 옵션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