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X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확정, 럭셔리 오프로더

렉서스 LX의 국내 투입이 확정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최근 LX 700h에 대한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LX 700h는 렉서스 플래그십 SUV LX를 기반으로 V6 엔진과 신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상반기 중 출시된다.

LX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렉서스 플래그십 SUV다. LX 700h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최신 모델이자 LX 라인업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LX 700h 파워트레인은 3.4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i-FORCE MAX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LX 700h는 총 출력 457마력, 최대토크 80.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6.5초가 소요된다. LX 700h 고전압 배터리는 트렁크 하단에 배치됐는데, 배터리는 방수 기능을 갖춘 커버로 보호된다. LX 700h는 최대 700mm 도강과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LX 700h는 발전기와 스타터가 따로 배치돼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도 풀타임 4WD가 계속 작동한다. LX 700h는 어댑티브 댐퍼와 주파수 감지 피스톤 밸브가 포함된 AVS 서스펜션이 개선돼 가솔린 모델 대비 승차감이 향상됐다. 엔진 마운트도 변경됐다.

LX 700h 차체 크기는 전장 5092mm, 전폭 1988mm, 전고 1894mm, 휠베이스는 2849mm다. LX 700h는 4인승과 5인승, 7인승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최신 ADAS를 기본으로 트림에 따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1열 및 2열 시트 등 고급 옵션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