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복합연비 예상치가 공개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개발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브리드는 실주행 테스트에서 2WD 기준 대부분 트림에서 복합연비 13km/ℓ 이상을 기록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신규 트림으로 2분기 중 출고된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1.65kWh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된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총 출력 334마력을 발휘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개발 관계자는 14일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실주행 테스트에서 2WD 기준 대부분 트림에서 복합연비 13km/ℓ 이상을 기록했다. 도심에서는 복합연비 15km/ℓ를 쉽게 넘어간다. 1000km 주행이 어렵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가 시작된다. 세부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세제혜택 미반영)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이다.


참고로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7인승 익스클루시브의 경우 복합연비 13.8km/ℓ 이상으로 인증되면 친환경차 세제혜택이 적용돼 실구매 가격이 인하된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회생제동, 하이브리드 전용 e-모션 드라이브 시스템 등 특화 사양을 제공한다.


또한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 특화 기술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를 기반으로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 기존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사전계약 첫 날에만 3만3000대 이상이 계약됐는데, 70% 이상의 고객들이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팰리세이드 사전계약의 60% 이상은 최고급 트림인 캘리그래피로 집계됐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오늘(15)부터 가솔린이 출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