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쏘 EV, 토레스 EVX 보다 저렴해?..전기화물 보조금

KGM 무쏘 EV(코드명 O100,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의 2월 사전예약을 앞두고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 무쏘 EV는 207마력 전륜 싱글 전기모터와 80.6kWh LFP 배터리팩을 통해 복합 주행거리 401km(도심 435, 고속 359), 저온 357km(도심 333, 고속 386), 2025년 보조금을 일부 충족한다. 

무쏘 EV의 베이스 모델 토레스 EVX의 경우 207마력 전륜 싱글 전기모터와 73.4kWh LFP 배터리팩으로 복합 주행거리 433km(도심 473, 고속 385), 공차중량 1940kg이다. 무쏘 EV는 공차중량 2155kg으로 중량 증가분은 약 215kg, 배터리팩 용량은 약 10% 늘어나고, 주행거리는 줄었다.

KGM은 전통적으로 국내 세제혜택에 부합하는 틈새 모델 출시에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무쏘 EV는 무쏘 스포츠, 액티언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의 레저용 픽업트럭 계보를 계승한다. 무쏘 EV는 전기화물 보조금이 가능하며, 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화물 자동차세가 적용된다. 

포터2 전기트럭은 58.8kWh 배터리팩으로 211km 주행, 최대 100kW 급속충전으로 가격은 4395만원이다. 토레스 EVX 2인승 밴(4438만원), 토레스 EVX E5(4795만원), 토레스 EVX E7(5016만원)이다. 2025년 서울시 보조금은 전기승용 최대 630만원, 전기화물 최대 1350만원으로 다르다.

KGM은 무쏘 EV를 MX 단일 트림으로 운영한다. 다양한 옵션 패키지를 운영해 기본가격을 낮추는 전략이다. 스타일링 패키지는 무선 충전기, 유틸리티 루프랙이, 컨비니언스 패키지에는 조수석 파워시트, 2열 히팅시트, 블랙엣지 패키지는 가죽시트, 블랙 디테일이 포함된 구성이다.

무쏘 EV에는 히트펌프, 배터리 열관리, V2L의 보조금 관련 옵션을 기본으로 갖췄다. 17인치 휠,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지털 클러스터, 앰비언트 라이트, 열선 스티어링 휠, 인조가죽시트, 운전석 파워시트, 1열 통풍시트, 오토에어컨,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알파인 사운드가 기본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