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9 GT 국내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EV9 GT는 1회 완충시 상온 복합 기준 주행거리 421km를 확보했다. EV9 GT는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의 고성능 버전으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501마력을 발휘한다. EV9 GT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된다.


EV9 GT는 E-GMP 기반 기아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의 고성능 버전이다. EV9 GT에는 고성능 듀얼 모터 e-AWD가 적용돼 총 출력 501마력(기아 예상치)을 발휘한다. 기존 EV9 듀얼 모터와 비교해 122마력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4초가 소요된다.


EV9 GT는 가상 변속 시스템을 제공한다.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유사한 기능으로 패들 시프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EV9 GT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로 코너링 성능이 개선됐으며, 튜닝된 스티어링과 전자 제어 서스펜션, 고성능 브레이크 등을 탑재했다.


EV9 GT에는 99.8kWh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주행거리는 21인치 및 상온 복합 기준 421km(도심 445, 고속 392), 저온 복합 기준 359km(도심 343, 고속 379)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사용시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약 25분 미만이다.


EV9 GT 외관에는 GT 전용 보디킷이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액티브 에어 플랩과 GT 전용 주간주행등 그래픽이 배치됐다. 21인치 휠은 285/45R 21 고성능 컨티넨탈 타이어와 조합됐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스웨이드 인서트로 장식된 스포츠 시트, 전용 그래픽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