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텔란티스코리아는 11일 '2025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프와 푸조의 핵심 전략 및 비즈니스 방향을 공유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신형 글래디에이터, 신형 3008 등 다양한 신차를 투입하며, 브랜드 하우스를 확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지프에서 2종, 푸조에서 3종 등 총 5개의 신모델을 출시한다. 지프는 오는 4월 글래디에이터 부분변경, 하반기에는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을 도입한다. 참고로 그랜드 체로키 부분변경은 아직 글로벌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최신 모델이다.

또한 지프는 올해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스페셜 에디션은 지프만의 개성을 갖춘 외관 컬러와 악세서리를 탑재하게 된다. 첫 번째 모델은 랭글러 41 에디션으로 오는 2월 중 판매가 시작된다. 1941년 윌리스 MB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가 사용됐다.

푸조는 4월 308 마일드 하이브리드, 여름에는 408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투입한다. 하반기에는 신형 3008이 출시된다. 신형 3008은 풀체인지 모델로 스텔란티스 그룹의 새로운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 콤팩트 SUV로 쿠페 스타일을 통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 랭글러와 408을 각 브랜드의 스타 모델 만들기 전략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푸조는 408 출시 이전보다 판매량이 12% 올랐다. 또한 푸조는 A/S 부문 순고객추천지수(NPS)가 2023년 대비 크게 오르는 등 서비스가 향상됐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올해 '360도 브랜드 경험'을 목표로 지프와 푸조의 통합 전시장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전환에 나선다. 연내 약 65% 네트워크가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로 변경된다. 세일즈 및 A/S 과정에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푸조는 기존보다 전시장 1개, 서비스센터 거점 5개가 늘어나는 네트워크 확장 효과도 얻게 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와 지프의 대체 부품 브랜드 도입을 적극 추진해 신차 보증기간이 종료된 고객의 유지 보수 부담을 줄인다. 대체 부품 보증 기간은 2년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예술적 혁명'이라는 푸조의 새로운 브랜딩 방향성을 앞세워 변화를 예고했다. 푸조는 프랑스 최초의 자동차 브랜드로서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확대 및 문화/예술을 접목한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의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식 대표는 "2025년은 고객과 브랜드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푸조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비롯해 지프의 강력한 신차를 중심으로 고객이 모든 접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