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ID.1(ID.ONE) 티저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ID.1 도심에 최적화된 전기차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 공개를 앞둔 폭스바겐 엔트리 전기차다. ID.1은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고금스러움을 갖출 예정이다. ID.1 가격은 2만유로(약 3000만원), 글로벌 출시는 미정이다.

폭스바겐은 2027년까지 전기차 포함 9종의 신차를 출시, 라인업을 확장한다. 또한 2030년까지 대량 생산을 목표로 비용 구조 최적화에 나선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생산 공정이 도입된 독일 공장에서 차세대 골프와 전기차를 만든다. ID.1과 ID.2all(가칭) 등이 대표적이다.

ID.1은 폭스바겐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도심에 최적화된 시티카 콘셉트로 개발될 예정이다. ID.1 가격은 2만유로(약 3000만원) 미만이다. ID.1 양산차의 기반이 될 콘셉트카는 3월 공개된다. ID.1은 유럽 전용으로 알려져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ID.1은 개선된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ID.1은 전체적으로 박시한 실루엣이 강조된 해치백 스타일이다. 폭스바겐 엔트리 모델인 폴로와 유사하다. 전면부에는 3D LED 그래픽이 포함된 헤드램프, 헤드램프와 통합된 블랙 그릴, 점등되는 폭스바겐 엠블럼이 적용됐다.

ID.1 배터리 용량 등 전체적은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외신에 따르면 ID.1에는 LFP 배터리가 탑재되며, 용량은 50~57kWh 수준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02km 이상이 목표다. ID.1은 싱글 모터 전륜구동 단일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