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한국 픽업트럭의 자존심..무쏘 EV로 이어간다

KGM, 한국 픽업트럭의 자존심..무쏘 EV로 이어간다

발행일 2025-02-18 02:35:16 이한승 기자

2025년 한국 자동차 시장에는 픽업트럭 신차 소식이 이어져 주목된다. 차박∙캠핑 문화 확산과 함께 공간 적재 능력이 우수한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진영 완성차 업계의 신차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위축된 소비 심리는 픽업트럭 신차가 타개할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야외 활동 증가로 기존 '짐차'로 불리던 픽업트럭은 '레저용 차량'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KGM은 최근 고객 니즈를 반영해 트림을 조정한 2025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과 국내 최초 전기픽업인 '무쏘 EV' 출시를 예고하면서 픽업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KGM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 1위 제조사로,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이후 고급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을 선보이며 수입 픽업트럭과의 직접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은 2024년 국내 전체 픽업트럭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했다.

KGM은 지난 1월 '2025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트림 구성을 와일드, 프레스티지의 두 가지로 단순화하고, 프레스티지는 42만원 인하된 3699만원에 판매되며, 와일드는 기존과 동일한 3172만 원으로 유지해 3천만원 초중반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했다. 

트림별 주요 특징으로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고급 편의 사양인 동승석 6way 전동시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으며, 노블레스에서 운영하던 고급 사양은 카테고리 별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별로 맞춤 선택이 가능하도록 선택권을 확대했다. 

특히 KGM은 '렉스턴 스포츠&칸 스페셜 에디션(SE)'을 출시했다. 160만원 상당의 고급 사양이 추가됐음에도 기본 모델과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 예비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 고객이 추구하는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온라인 에디션은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50대 한정 판매되며, 렉스턴 스포츠&칸 스페셜 에디션(SE)은 렉스턴 스포츠&칸 프레스티지 트림에 시크한 블랙 디자인으로 꾸민 블랙 엣지를 기본 적용하고, 다이내믹 서스펜션과 커스터마이징 3종의 인기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블랙 엣지는 휠 아치&도어 가니쉬,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범퍼 하부 가니쉬, 테일게이트 레터링,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가니쉬 등 내외관 곳곳에 블랙 색상을 활용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오프로드 이미지에 걸맞은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오프로드 주행이 많은 호주 시장에 수출하는 렉스턴 스포츠&칸에 적용되는 사양으로, 차체를 약 10mm 높여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높였으며, 코일 스프링 강성이 높아져 완충 능력을 향상, 승차감을 높였다. 언더커버와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은 하부 보호를 담당한다.

KGM은 오는 3월 국내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를 출시한다. 지난해 8월 선언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바탕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기 위함으로, 무쏘 EV는 강력한 전기 파워트레인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친환경성과 성능을 만족한다.

KGM은 무쏘 EV가 K-픽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중요한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KGM은 글로벌 판매 확대로, 2026년 글로벌 판매 32만대(수출 10만대, 내수 12만대, KD 10만대)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유럽과 중동은 물론,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의 수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캐딜락 신형 XT5가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은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2세대 XT5의 판매 시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양은 미국에서 생산된다. 글로벌 출시시 국내 도입도 예상된다.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캐딜락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신형 XT5를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등 사실상 중국 전략형 모델로 변경했는데,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 변화에 따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가 M3 CS 투어링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이 550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29초49로 왜건 중 가장 빠르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고성능과 일상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됐다. M3 CS 투어링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29초49만에 완주하면서 왜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8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코리아 8월 프로모션은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이 대표적이며, 재구매시 전 차종 100만원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터보 구매 시 유류비 200만 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도 유류비 150만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푸조 통합 운영 전시장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인천 전시장을 운영하는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하고 지프 및 푸조 브랜드의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임시 운영 체제를 거쳐 오는 10월 공식 개장한다. 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푸조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딜러사로, 현재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전시장(인천 남동구 인주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Chevrolet)가 무더위의 끝자락인 8월, 브랜드 인기 SUV와 픽업트럭 전 차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GMC 시에라도 20대 한정으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모델 연식에 따라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2026년형 모델은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초저리 및 초장기 할부 프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유럽 법인이 EV4 배터리 내구성에 자신감을 나타내 주목된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국내 기준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EV4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서킷 주행 등 극한의 테스트에도 배터리 상태(SoH) 95%를 달성했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으며,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완충시 주행거리인 533km를 확보했다. EV4의 국내 가격은 개별소비세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570~9120만원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570~912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XC60은 두 번째 부분변경으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정숙해진 실내 등이 특징이다. 특히 B5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섀시가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6570만원부터다. 신형 XC60 국내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5년/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등이 제공된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A5 L 공개,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화웨이 탑재

아우디 A5 L 공개,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화웨이 탑재

아우디는 신형 A5 L 스포트백을 31일 공식 공개했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신형 A5의 롱보디 모델로 현대차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 화웨이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점등되는 아우디 로고 등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A4 후속인 신형 A5의 롱보디 모델이다. 신형 A5 L 스포트백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글로벌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PP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903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EV 스마트케어 출시, 전기차 고객 우려 해소

폭스바겐코리아 EV 스마트케어 출시, 전기차 고객 우려 해소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배터리 케어 서비스 ‘EV 스마트케어’를 출시한다. 본 서비스는 8월 1일 신규등록분부터 적용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의 실효성 및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EV 스마트케어를 마련했다. EV 스마트케어는 차량의 OBD-II(1) 포트에 간단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