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회장 강희수)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소재 크레스트 72에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의 차'에 오른 EV3를 비롯해 12개 부문별 수상작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올해의 인물은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해의 내연기관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토요타 캠리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수상했다.



이어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3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올해의 유틸리티 현대차 ST1 △올해의 MPV 렉서스 LM △올해의 럭셔리카 렉서스 LM △올해의 퍼포먼스 로터스 엘레트라 △올해의 디자인 폴스타 폴스타 4, 올해의 인물은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EV3는 개발 초기부터 '가장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전기차'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된 차로, 이번 수상은 전기차 대중화를 향한 기아의 진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EV3의 올해의 차 수상 소감을 전했다.



상희정 르노코리아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그랑 콜레오스의 수상과 한국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평가는 기자님들과 고객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야마모토 마사히로 토요타자동차 경리 본부장은 "아키오 회장은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기자 여러분들께서 국적을 초월해 본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며 "아시아에서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말씀도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