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M모빌리티(이하 KGM)는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기술 일부와 가격대를 21일 공개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BYD와 협업으로 개발된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도심 주행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3천만원대 초반, 3월 출시 예정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오는 3월 출시된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시점에 세부 사양과 가격을 공개할 계획인데, 경쟁이 심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준중형과 중형급 SUV 중 가장 경제적이면서도 가성비 있는 3천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책정될 것을 예고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BYD와 협업해 개발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직병렬 듀얼 모터가 장착된 풀하이브리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도심서 EV 모드로 94%까지 주행할 수 있는 등 전기차의 특성을 갖췄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e-DHT는 KGM이 P1형, P3형 구동시스템을 적용해 개발한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로 구성 부품수 최소화 및 모터, 제어기, 변속기 등을 통합해 중량 저감과 효율이 극대화됐다. 고속 주행시에는 엔진과 모터로 높은 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KGM 관계자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경제적 연비와 SUV 실용성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모델로 다양한 옵션 상품을 통해 고객 선택의 폭 또한 넓혀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KGM은 친환경차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재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