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스탠다드 보조금 242만원 확정, 실구매 5900만원대

기아 EV9 스탠다드 국고보조금이 공개됐다. EV누리집에 따르면 EV9 스탠다드의 국고보조금은 242만원으로 확정됐으며,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지역에 따라 59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EV9 스탠다드는 롱레인지 대비 배터리 용량을 낮추고 옵션은 유지된 것이 특징이다.

EV9 스탠다드는 롱레인지보다 용량을 낮춘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374km다. EV9 스탠다드 가격은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에어 6412만원, 어스 6891만원으로 책정됐다. EV9 2WD 롱레인지와 비교해 각각 445만원 저렴하다.

EV9 스탠다드 국고보조금은 242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 보조금을 더해 실구매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데, 서울시는 총 266만원을 받는다.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해안군으로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을 받고 에어 트림 59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EV9 스탠다드의 트림별 옵션은 롱레인지와 같다.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2열 열선 시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투톤 스티어링 휠, 고급형 카매트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2월 18일 EV9 롱레인지 가격을 인하했다. EV9 롱레인지의 새로운 가격은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6857~7917만원이다. 기존과 비교해 트림에 따라 최대 480만원 낮아졌다. 가격은 조정됐지만 트림별 옵션은 가격 인하 전과 동일하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